초청 강의나선 김경율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초청 강의나선 김경율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을 지낸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기부금 유용 의혹과 관련해 “명백한 회계부정 문제를 왜 진영 논리로 몰고 가느냐”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19일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정의연 회계 처리가 엉망으로 이뤄졌다. 투명해야 할 시민단체 회계처리에 차명 계좌 사용, 수입과 지출 누락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의연은 명백한 위법 사항에 대해 회계 기준을 탓하거나 관행으로 치부해선 안 된다”며 “시민사회연대가 정의연 회계처리에 문제없다는 지지성명을 냈는데 무슨 근거로 그런 성명을 냈는지 모르겠다. 현금거래 및 차명계좌는 조직 존폐와 관련된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여성가족부나 서울시에 정의연이 제출한 정산 보고서가 있을 텐데 지금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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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