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토론회] 삼성생명 회계처리 논란, 어떻게 풀 것인가?
올해 초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주식 매각 및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이후 이와 관련한 회계처리의 적정성과 타당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음. 이 사안은 현재 진행 중인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연관되어 있어 단순히 회계상의 기술적 이슈라 치부할 수 없음. 2020년 5월 “경영권 승계 문제로 더 이상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법을 어기거나 편법에 기대지 않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대국민 약속과는 정반대로 또다시 삼성그룹 회계처리의 편법과 금융당국의 봐주기 특혜 의혹이 확산하며 국내 회계기준과 회계정보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음.
이번 토론회는 최근 삼성생명 회계처리 논란의 두 가지 쟁점, 첫째 삼성생명이 자회사로 편입한 삼성화재 주식을 지분법으로 처리해야 하는지, 둘째 삼성전자 지분 매각 이후에도 삼성생명의 IFRS17 일탈회계 적용이 적절한지에 관해 정부 부처, 회계 전문가, 주요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국내 기업회계와 지배구조의 투명성, 공시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 일반주주 이익 및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음.